[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는 2022. 10. 28.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7명 및 이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있는 포항보호관찰협의회 전상중 회장 등 보호관찰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교육 및 진로탐색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해양스포츠와 플로리스트 직업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천분자 플로리스트와 포항시 서핑협회 황승욱 회장이 직접 강사가 되어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보호관찰 청소년이 직접 꽃화분을 만들고 요트를 타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호관찰 위원과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가 멘토·멘티로 한 조가 되어 진로상담을 실시하였다.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참석한 K군(16세, 남)은 “해양스포츠와 관련된 직업군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다. 요트도 처음 타보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까 내가 직접 운전해 보고 싶다는 흥미도 생기고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보호관찰소 권우택 소장은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진로와 미래에 대한 넓은 시각을 갖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처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