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27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동해시장내 안전취약 주거시설(노후 공동주택)과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독거어르신 가구 등 30가구에 화재감지기와 간이소화기를 전달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직원들은 지난달 9월 8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과 해도동 지역을 방문하여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를 방문하여 복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이때 맺은 인연으로 공사 직원들이 해도동 관내 큰동해시장을 방문하여 40년 넘는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의 노인가구와 11통 관내 침수피해를 입은 독거어르신 가구 등 2가구에 대해 화재감지기를 직접 설치하고 간이소화기를 전달했으며, 나머지 28가구는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경북개발공사는 1997년 설립이후 2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으며, 경북지역민들을 위해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2022년에도 농촌일손돕기와 폭염취약계층 안전키트 전달, 전통시장 장보기, 태풍 피해지역 복구작업 등에 앞장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 “노후 아파트와 독거 어르신 등은 항상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경북개발공사의 도움으로 안전 취약계층에 대해서 방재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