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28일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30여 명과 함께 기계면 소재 글램핑장에서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취업난, 대인관계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마음을 다친 청년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또래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가 가진 부담감을 털어내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밖에도 승마체험, 바비큐파티,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깊어가는 가을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이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마음이 힘들어질 때 혼자라는 생각보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쟈세한 사항은 전화(054-270-476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