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희망하는 대구·경북 지역기업(27사) 및 유관기관․투자사(8사) 등 35사를 대상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 DASH(대구스케일업허브 6층 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망기업의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위한 제도 및 정책 변화와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성공사례 공유와 전문평가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기술평가사업 등을 설명했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희망기업 대상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이원국 혁신성장지원실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기술특례 상장이 활발한 수도권과 달리, 보수적 성향의 대·경 기업들은 일정수준 이상의 재무요건을 총족해야 하는 전통적 일반상장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지역 우수기업이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기술성 등*을 인정받고 상장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기술평가 특례) 2개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 및 BBB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은 1개 기관에서 A등급 이상)은 일반상장보다 완화된 재무요건으로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 본 설명회는 올해 실시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코스닥·코넥스 상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22.4.27) 및 대구ㆍ경북 지방자치 단체와의 업무협약*과 연계한 상장설명회였다. * 1) KRX-대구시간 우수 중소벤처기업 상장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19.6.20) 2) KRX-경상북도간 코넥스상장 상장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19.7.10) 3) KRX-대구TP 등 5개 유관기관간 기업투자 및 상장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21.9.27) 앞으로도 거래소는 대·경 등 영남권역 소재 우수기업들이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