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과 K-water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는 27일 전국 최초로 ‘수돗물 위기대응 모바일앱’을 개발해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과 K-water 낙동강수도센터는 지난해 8월 대구경북 지자체와 ‘수돗물 안심 협의체’를 구성해 수돗물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협의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돗물 단수 등 사고 발생 시에 자재ㆍ장비 공급이 늦어져 복구가 지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관련 담당자들이 즉시 이용가능한 모바일앱을 개발하게 됐다. 수돗물 위기대응 모바일앱은 위기 발생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수도 시설 자료와 환경부 ‘수돗물 수질민원 대응 매뉴얼’의 상세절차 등 14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세부 구성을 보면 수질ㆍ유충 등 수도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지자체별 자재, 장비, 복구업체 조회, 단수시 필요한 급수차 대수 산정 등 위기 발생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다. 위기대응 모바일앱 개발 외에도 대구환경청과 K-water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자체 현안 해소를 위한 기술지원, 유충 발생 예방을 위한 정수장 위생점검 등 상수도 전반에 걸쳐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초 태풍으로 단수된 포항시 아파트에 급수차를 이용한 비상 공급시설을 설치해 3일 만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는 등 수도 분야에 전방위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환경청과 K-water가 함께 대구경북 지역의 수도서비스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용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위기대응 모바일앱을 통해, 수도업무의 정보공유와 소통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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