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서구동에서는 마을과 이웃을 위한 “I♥서구동” 기부 릴레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서구동 ‘사랑 나눔 가게’ 제54호 코사마트 화성새마을점과 제72호 서부계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 독거 남성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시가 200만원 상당의 라면과 계란을 기부했다. 또한, 서구동에서는 장애인 할머니가 직접 끓인 팥죽 100그릇 기부를 시작으로 “매월” 조손가정 청소년을 위한 ‘치킨 나눔’, 무료급식소 나눔 지원 ‘두부 사랑’, 한부모 자녀 후원회 ‘금쪽 같은 내새끼’의 주·부식 지원, 신시장 상인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장바구니’, 찾아가는 ‘우리 동네 미용실’, 너나들이 서구동 ‘반찬 나눔’ 등 ‘사랑 나눔 가게’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코사마트 김시현 대표는 “우리 마을과 이웃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눌 수 있어서 오히려 기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정교순 서구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웃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사랑과 정이 가득한 서구동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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