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이안하이텍 등 16개 중소기업에 환경, 에너지•자원, 소재•부품•장비분야 22건의 보유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열어주는 대•중소 동반성장 사업으로, RIST에서는 2019년부터 해마다 참여하고 있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사업에 RIST에서는 보유특허 46건(RIST 단독특허 28건, RIST/포스코 공동특허 18건)을 제공했고, 이중 22건(RIST 단독특허 18건, RIST/포스코 공동특허 4건)의 등록된 특허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양도하게 됐다.
본 기술나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 총괄했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기업을 발굴하는 등 기술나눔 무상이전 데스크를 운영했으며, 포스코그룹사(포스코, RIST,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에서는 561건의 기술을 제공했다. 제공된 나눔 기술에 대해 72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전문가들의 심의를 통해 최종 64개 기업에 110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양도하거나 통상실시권을 제공하게 됐다.지난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KIAT, 포스코그룹사는 기술나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포스코그룹사와 수혜기업간 기술이전 체결식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