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지난 24일 농기센터 소장, 농장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필리핀 외국인계절근로자 68명의 송별식에 이어 출국을 환송했다고 밝혔다.군은 올해 필리핀, 베트남 2개 국가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총 1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3개월간 농작업에 노동력이 투입돼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도왔다.이번에 출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7월 26일 1차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로 90일간 지역 내 20여 농가에서 농산물 재배·수확 작업에 일손을 돕고 본국으로 귀국했다.
한 고용주(49)는 "3개월간 정이 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출국이 너무 아쉽다며 본국에 귀국해 항상 건강하고 내년에 다시 찾아와 농장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박현국 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입을 확대는 물론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 추진으로 영농철 농촌지역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