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26일부터 현업업무 종사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부서장 및 읍면동장 70명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우편교육으로 실시됐으나,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더욱 튼튼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운영을 위해 관리감독자의 리더십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2회에 걸쳐 총 16시간의 집체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등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배치했으며, 안전보건 개선 의지를 담은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교육을 맡은 ‘더 퍼스트 안전보건’ 교육기관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의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안전심리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 현업업무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의견 청취 창구 확대,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비상대응훈련 등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