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정말 손톱 만큼이라도 민생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현실 경제가 얼어붙은 지금, 민주당은 만사를 정쟁으로 일관하는 어긋난 정치 사용법으로 민생을 외면한 채 이재명 방탄만을 외치고 있지 않은가"라고 이같이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단 한 번이라도 이재명을 외치기 전에 진짜 민생을 외치는 민주당을 보고 싶다. 국민 눈속임하는 `방탄 정쟁`은 아무 소용이 없다. `거짓의 둑`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한 명을 위한 정쟁보다, 국민을 위한 정치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1일 1고발`을 하더니 요즘은 `1일 1시위`, `1일 1 피켓시위`, `1일 1보이콧`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대한 불만, 특검을 받으라는 일방적인 압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그는 "예산은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영역이다. 필요 없는 것은 삭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능동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데 (시정연설을) 불참해놓고 밖에 나가서 장외투쟁하면서 예산과 민생을 챙기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검찰의 여의도 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를 `야당탄압`으로 규정하면서 "전직 대통령과 현직 야당 대표를 공작수사로 옭아매고 제1야당 당사에 대한 무도한 침탈을 자행했다. 사실상 정치 계엄령을 발동하며, 군부독재보다 더한 검찰 독재의 서막을 열었다"고 비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