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상습주취폭력으로 구속된 아버지와 난방조차 되지 않는 폐가와 다름없는 집에서 함께 살던 고등학생 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도움을 주기로 했다. 북부서 수사과는 지난해 위폐사범을 검거하고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150만원의 포상금을 전액 학생에게 지원하기로 했으며 포스코 건설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려 무료로 집을 수리하고 보일러를 교체해 주는 등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오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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