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성주봉자연휴양림 내 태양광 LED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방문객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는 산악지역 등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市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370개소 국가지점번호를 관리 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상주시에서는 처음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LED 국가지점번호판으로, 주간에 태양광 판넬을 통해 태양열을 흡수해 야간에 불을 밝혀 눈에 잘 띄는 장점이 있다.함희중 민원토지과장은 “그동안 산악과 비거주지역에서 야간에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 식별이 곤란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태양광 LED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구조·구급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태양광 LED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