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춘산면이 지난 20일, 지역 내 비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덴유치원생 50여 명을 대상 그동안 가꿔왔던 목화밭을 활용한 목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들은 목화를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목화솜에서 씨앗을 빼내 촉감을 느껴보고, 목화 장식 리스를 만들면서 목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춘산면은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목화의 생태 체험 및 친환경시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 제고와 실천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목화를 심고 재배를 시작했다. 이미경 면장은 "아이들에게 목화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살아있는 산교육의 장, 어르신들은 목화밭이 옛 향수를 회상하는 데 충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