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포항제철소의 안정적인 제강작업 지원을 위해 용선 운반차 5대를 지원했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태풍 내습 시 냉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 피해 복구 후 정상 가동 중인 포항제철소에 용선 운반차 5대를 추가 지원해 안정적인 제강작업을 돕고 있다.광양제철소는 지난 9월 8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용선 운반차 13대를 포항제철소로 운송해 포항 2, 3, 4고로의 정상 가동을 지원한 바 있다.이후 열연, 냉연 등 후속 공정이 순차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가용운반차가 추가로 필요했고, 이에 9월 28일 용선 운반차 5대 추가 운송을 위한 지원작업을 개시했다.내화물 축조를 위해 광양제철소 노제 그룹과 포스코케미칼, 그리고 내화물 관련 협력사·공급사의 긴밀한 협조로 지난 18일 내화물 축조작업을 완료했다.   내화물 축조작업이 완료된 용선 운반차는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노재그룹, 중앙 수리 섹션, 안전 방재그룹, 포스코플로우, 협력사인 코렘과 운송사인 동방의 전방위적인 협력 아래 포항으로 운송됐다.초대형 크레인을 사용해 용선 운반차를 무인특수 이동 차량에 상차했으며, 상차된 용선 운반차는 광양제철소 제품 부두로 이송돼 19일 포항항에 도착했다.광양제철소는 미 사용 중인 용선 운반차 5대의 수리·사용으로 포항제철소로 이송된 용선 운반차를 대체 운영하며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이번 용선 운반차 추가지원은 수해 피해 이후 제강공정이 복구돼 쇳물이 다시 레일 위를 달리기 시작한 포항제철의 안정적 용선 운반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제철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김건영 차장은 “광양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대 생산체제를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항제철소에 부족한 용선 운반차를 지원해 사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양제철소는 내화물 공급 지원과, 전력 및 모터 설비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포항제철소의 빠른 정상화와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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