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불로자율방범대는 지난 13일 자율방범대원 15명과 축하내빈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로동 청호아파트 옆 옹기종기 작은 쉼터에 마련된 초소에서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불로자율방범대는 주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민간으로 구성된 단체로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는 숨은 봉사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간에 공원 및 골목 등 범죄취약지역에서 시민 계도활동에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박순환 대장은 “초소 이전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주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불로봉무동 안전은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