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스마트한 100세 인생 설계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인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지난 22일~25일까지 대구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최근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100세 시대를 맞아 치매 예방에 관한 논의들이 어르신들과 자녀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부스가 있다. ㈜한국실버교육협회가 처음 참가해 다양한 치매예방 교재와 교구들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한국실버교육협회 부스를 방문한 한 어르신은 “교재나 교구가 알록달록 한 것이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이냐”며 어린이용 교재인지 물어봤다. 하지만 모두 노인용 교재와 교구들이다. 이번 박람회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실버교육협회 윤소영 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교재나 교구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이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 드려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행사다”며 어르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방문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또 윤 대표는 어르신 치매예방과 관련해,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데, 어르신들이 나는 괜찮아 하며 지내다가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를 확인하고서야 뒤늦게 뇌를 매일 자극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과 매일 연습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버교육협회에서 제작한 치매예방 교재 및 교구들을 보면, 치매예방과 관리, 실버인지놀이, 워크북 1,2,3, 추억색칠하기+인지워크북, 추억의 퀴즈 테마 워크북, 노인회상 이야기카드, 추억놀이 회상카드, 마음읽기 감정카드, 치매예방 전통퍼즐, 자녀에게 남기는 인생기록인 ‘부모자서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