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0일부터 월광수변공원 내 유모차와 휠체어 무료대여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성친화 사업을 실시한다.
유모차 무료대여서비스는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 아기엄마들에게 외출 시 마음의 부담을 가볍게 해주고 활동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이다. 이와 더불어 휠체어 대여도 함께 실시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월광수변공원 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이 편리하도록 통행로를 평탄하게 정비했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여성배려 주차장을 지정하고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등 화장실 개보수사업도 시행해 여성과 가족을 배려한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게 된다.
한편 달서구는 2010년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지난해 5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여성친화도시조성 5개년 계획수립, 관련 조례제정과 성인지적 관점 전환을 위해 1,000여 명의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
시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모차?휠체어 무료대여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심택시 승강장 설치, 달서여성행복카페 운영, 구 청사 내 여성 친화적 환경조성과 더불어 공공시설 내 여성배려주차장 및 여성 친화적 공원을 확대 추진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여성 친화적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여성친화는 여성은 물론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한 시책으로 구정 전반에 여성의 시각과 경험을 반영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겪는 불편한 요소들을 바꿔나가면서 구민 전체의 행복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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