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법원, 검찰 등 법조계 관련 사회이슈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며 `미스터 쓴소리`로 불렸던 김태규(55) 전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대통령실은 2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권익위 부위원장의 인선을 발표했다며 김 전 판사의 임명을 알렸다.김 전 판사는 지난 정부의 사법개혁에 대해 `3권 분립의 훼손하는 겁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인물이다.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5·18 역사왜곡처벌법)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김 전 판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