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주민주도적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2022 마을가꾸기`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사업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달성군은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위해 고민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주민협의체를 구성, 지난 2020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9개 읍ㆍ면 18개 마을이 신청해 추진됐고,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주민협의체 주도로 마을의 방치된 장소를 활용해 벽화그리기, 화단조성, 쉼터설치, 마을명 유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평가는 △주민참여도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내용의 독창성 및 효과성 등의 항목으로 분야별로 평가위원이 심사해 우수마을을 선정했고, 기존 사업장 관리까지 항목에 포함시켜 마을가꾸기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사업임을 강조했다.  최우수 마을로는 마을 곳곳에 자투리 공간 및 방치된 유휴지를 정비해 주차장, 쉼터로 활용하고, 꽃길 조성을 통해 깨끗한 마을을 만든 옥포 강림1리 ‘돌미산 아래 설렘 강림1리 만들기’가 선정됐다. 또 우수 마을로는 무궁화를 테마로 스토리가 있는 마을 이미지를 구축한 유가읍 쌍계2리 ‘쌍계2리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치 쓰레기 정비 및 쉼터조성, 돌담과 가드레일에 다채로운 색채를 입혀 활기찬 마을 이미지를 조성한 하빈면 기곡2리 ‘행복따봉! 살기최고! 상당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장려 마을로는 각각의 테마로 마을 진입로부터 벽화 및 화단을 조성한 가창면 상원1리 ‘아름다운 마을 창산ㆍ박실 가꾸기’, 상원2리 ‘꽃피우는 상원2리 마을가꾸기’, 노후화된 화분, 울타리를 정비해 도로의 미관 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한 하빈면 현내3리 ‘보고싶고 찾고싶은 금천마을 만들기’, 특색있고 시선이 머무는 마을 이미지 창출을 위해 노력한 다사읍 문산리 ‘빛으로 물드는 문산’, 구지면 고봉리 ‘특산품으로 살아나는 고봉리’가 선정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마을가꾸기 사업이 정착되면서 이제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현장 전문가가 돼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이 현장에서 느껴졌다"며, "올해 18개 마을을 포함해 총 49개의 마을이 참여했고, 앞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이 마을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내년에도 새로운 사업 대상마을을 노후 공공주택을 포함해 확대 실시하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입상한 마을에는 선진지 견학, 숙원사업 지원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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