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9일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대 첫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임주희, 김영헌, 박칠용, 김은주 시의원등 4명의 의원들이 나서 송곳질의를 펼첬다.먼저 임주희 의원은 항사댐 건설 이유와 냉천 범람에 따른 다른 대안 검토 여부, 항사댐 건설 관련 구체화된 사항과 추진전략 등 항사댐 건설에 관한 사항과 태풍 힌남노 재난시 물 공급 대응 적절 여부, 한전과의 협조 부족 등 태풍 힌남노 재난 시 대응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태풍에 따른 냉천 개선복구 계획으로 구간 하폭확장, 하도준설, 제방승고, 상류에 위치한 진전지, 오어지에 수위조절용 수문 설치 등을 병행해 진행 할 계획이며 냉천 개선 복구 만으로는 이상기후에 따른 기록적인 강우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하류지역의 하천 범람 피해를 막기 위한 항사댐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답했다. 건설재원은 국비90%, 지방비10%로 향후 환경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확정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경북도와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행정절차를 단축해 사업이 조기완료 되도록 노력하고 향후 설계시 면밀히 지질조사하고, 환경단체뿐 아니라 관련 주민과 토지 소유주에게도 세부적인 사항과 사업을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해 원할히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영헌 의원은 호미반도 체험 컨텐츠 제작 의향 및 공군 8530부대 완전 이전 계획 등 호미반도 관광종합 개발 계획에 따른 관광특구 지정에 관한 사항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전·후 대응 전략을 비롯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사항,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가입 관련 문제, 포항시 인구 감소 대책, 포항시 학교급식센터 복수업체 선정 등에 대해 질문했다.이에 이강덕 시장은 호미곶 일원은 올해 초 문체부의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3년간 7억 4천 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만큼 호미곶 일출캠핑 등 지역특화 신규관광 콘텐츠 개발과 새천년기념관의 유휴부지를 체험프로그램 거점센터로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공군부대 이전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으로, 군 당국에서도 내년 상반기 초 타 지역으로 부대를 이전 할 계획으로 알고 있으며, 호미곶 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국방부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군사시설 매입 관련 협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미곶 관광지 조성계획들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관광특구 지정 요건들이 충족되는 시점에 호미곶 일원을 관광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장식 부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품질관리연구소에 방사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수산물 검사결과와 바닷물 모니터링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수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감소와 관련해 정주여건 개선과 좋은 일자리를 창출을 통해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포항시 가족행복센터 건립과 24시간 돌봄 환경 조성 등 출산·양육에 따른 부담 경감 시책을 적극 시행해 출산율을 높이는 등 포항시 인구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칠용 의원은 호동2매립장 시설에 대한 주민지원기금 운영 타당성과 “폐촉법”관련 규정을 인용하는 문제점 등 호동2매립장 시설 조성 및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SRF 주변 주민에 대한 보상책, 입지선정 등 포항시의 자원순환타운 조성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SRF 주변 주민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이강덕 시장은 ’폐촉법‘에 국한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는지 의회와 다각도록 검토해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이 신설 매립장이라는 주장에 대해 기존의 매립장을 재이용하는 사업으로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제39조제3항에 따른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에만 변경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어 조성면적과 매립면적, 주요시설 및 설비 등의 변경이 없는 순환이용 정비사업은 매립장 신설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검토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2034년 사용 종료되는 매립장과 SRF의 대체시설로 자원순환종합타운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며, 2025년 입지 선정 완료 이후 시장이나 담당 공무원이 바뀌더라도 입지선정이 변경되지 않도록 제도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선정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진행과정을 투명하고 공개함은 물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선호시설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은주 의원은 냉천 범람 원인 및 조사 위원회 구성 등 냉천 및 항사댐 건설에 관한 사항과 성매매집결지 현황 파악과 실태조사 및 용역실시 여부 등 옛 포항역 성매매집결지에 관한 사항, 수서행 KTX도입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냉천 범람 원인에 대해 시간당 100mm의 기록적 폭우와 평상시보다 1m이상 상승한 만조위가 겹쳐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냉천이 범람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조속히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전문기관을 통해 하천범람 원인분석 및 대책방안 용역을 의뢰하고 의회와 주민, 기업들이 함께하는 재해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하천범람 방지를 위한 홍수조절용 댐 건설은 필요하며 사업 시행 시 지질조사부터 면밀히 시행하여 안전한 댐이 건설되도록 검토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포항 KTX역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포항시는 부족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 역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부지면적 3만㎡, 주차대수 1160대, 소요예산 100억 원 규모의 부설주차장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