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10월 25일 독도의날을 앞두고 국회에서 독도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개최됐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군)은 지난 18일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의원회관에서 ‘독도의용수비대가 마신 생명의 샘 물골 복원 프로젝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 유일한 식수원인 ‘물골’의 의의와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독도의용수비대 대원 및 유가족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류성걸 국회의원, 최재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귀를 기울렸다주제발표는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과 송휘영 영남대 교수, 추연식 경북대 교수, 장윤득 경북대 교수, 박종수 경북대 교수, 김윤배 한국해양과학시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이 맡았다.김남일 본부장은 ‘독도를 지킨 제주해녀의 재조명과 경상북도의 정책방향’에 대해 각종 자료들을 가지고 설명했다.
송휘영 교수는 독도와 물골,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 추연식 경북대 교수는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17년간 자연환경 모니터링, 장윤득 경북대 교수 독도의 지질과 물골의 지질학적 특성, 박종수 경북대 교수 물골 수질 특성 및 독도명칭의 원생생물에 대한 의미 등의 주제가 올라왔다.
부대행사로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독도의 자연展’도 개최됐다.김병욱 의원은 “독도가 우리 국민 생활의 터전이었음을 증명하는게 식수였던 물골”이라며, “원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잘 검토해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