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마늘쪽분리기를 농기계임대사업장 본소(초산동)와 동부분소(낙동)에 설치 운영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마늘재배 농가는 무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본소의 경우 휴일에도 근무조를 편성해 이용하는 농업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농업인 김모 씨에 따르면 "마늘쪽 분리 작업은 재배 농민들의 손마디 관절질병을 유발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며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데, 기계화 작업으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마늘쪽 분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기계화를 도입해, 고령화 돼가는 농업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상주시의 마늘재배 면적은 크지 않으나, 면적이 늘어나면 차후 각 분소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