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이하 문예진흥원)는 지역 내 여행 관련 사업장 중 대구를 대표할 친절한 가게를 선정하는 ‘2022 친절여행상점’ 선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친절여행상점 선정사업은 대구를 찾는 외래객의 접점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함은 물론, 대구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그간 대구 중구를 중심으로 총 70여 곳을 선정해왔다. 시민들의 추천과 투표로 친절여행상점을 선정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 수성구 전역에 위치한 상점의 빅데이터 분석과 미스테리 쇼퍼(Mystery Shopper) 형태의 현장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최종 20여 개 상점을 선발할 예정이다. 미스테리 쇼퍼란 매장에 들러서 손님으로 위장, 특정 매장의 청결 상태나 손님을 대하는 접객 태도를 감시하는 모니터링단을 의미한다. 선정된 상점에게는 해당 상권과 고객 데이터 분석, 통합광고 데이터 분석 후 타겟팅 광고 지원, 현장 모니터링 결과 기반의 찾아가는 현장 교육, 친절여행상점 인증표식 제공 등 통합 지원이 11월~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 관계자는 “2021년 대구관광 스타트업에 선정된 광고효과 분석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점에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홍보마케팅이 지원될 예정이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위기를 잘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