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흥해청사에서 유기농연구회 및 포항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생명농업연구소 박승민 소장이 친환경 병해충 관리에 대해 강의했고, 이론과 함께 퇴비차, 황수화제 등 농업인들이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 제조 실습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유기농산물 생산 및 친환경 작물 관리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에 맞춰 진행됐으며, 화학 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줄이고 자연적인 자재만 사용하는 것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포항시 친환경 농업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농업인 또한 무분별한 농약 사용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여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실현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