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남구 대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강수, 황보애자)는 지난 14일 대이동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지원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회의를 통해 북포항 라이온스클럽(회장 최태열)에서 후원을 받아 관내 만성질환 취약계층가구에 대한 집수리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집수리 대상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홀몸 가구로 40여 년 동안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다 보니 누수 등 집안 곳곳에 수리할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북포항 라이온스클럽에서 성금 1500만원을 지원하여 대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이번 달 22~24일까지 3일 동안 집안 내·외부 청소를 시작으로 방수, 외벽 페인트,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대대적인 집수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포항 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나눔, 급식봉사, 김장봉사, 연탄봉사, 각종 피해복구 봉사 및 집수리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지역의 봉사단체이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하고 촘촘한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태열 북포항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대이동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하고 회원들과 함께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강수 대이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대이동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는 북포항 라이온스클럽 회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