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는 경북산림포럼과 함께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산림관련 교수, 산림조합 관계자, 산림기술사, 유관기관․임업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북산림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의 자원화 시대를 넘어서 복합경영, 산림서비스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에서 길을 찾다, 숲으로 가자’를 주제로 한 `2022 경북도 산림박람회(지난 13~15일)`기간에 열려 많은 일반인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제발표는 △산림부분 탄소중립 현황과 전망(경북대 박주원 교수) △숲과 건강-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라이프 프로젝트(영남대 이주형 교수) △경북 지역특화 청년임업인 육성방안(대구대 박영대 교수) △밀원 중심 먹거리숲(Food Forest)을 활용한 산림복합경영(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연구관) △산림생태학과 수권樹權시대(계명대 강판권 교수) 5개 분야로 진행됐다.이어 김동근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새로운 산림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간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등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이를 통해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산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경북산림포럼은 2008년 설립돼 현재 산림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2010년부터 지금까지 산림분야의 다양한 정책 제안으로 경북 산림산업 발전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해 소득증대와 산림의 가치와 혜택을 도민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경북 임업이 혁신 도약할 수 있는 청사진이 그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