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GreenWay 프로젝트’의 시발점이자 핵심사업인 포항철길숲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위한 우수사례는 물론 녹색도시 조성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국내외 견학단의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원주시의회 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 방문단 30여명은 14일 포항철길숲을 찾아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법에 대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단은 철길숲 현장 견학을 통해 포항철길숲의 성공적인 조성 및 관리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추진현황과 중요성을 분석해 원주시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적극 접목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포항시의 안내를 받아 효자교회에서 한터마당까지의 구간을 함께 걸으며 철길숲 유휴부지의 공간 활용과 그와 관련된 시민의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철길숲 조성으로 주변지역의 도시재생 사례 등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포항철길숲은 조성 이후 지난해까지 녹색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국내외 137개 기관·단체 7,796명이 견학을 다녀가면서 도시숲의 조성의 모범사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심 내에 녹지공간을 더욱 확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참여 콘텐츠를 개발해 남녀노소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