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경북농업자원관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 `YOUNG & AYATA LLC`(미국)의 작품을 선정했다.이번 공모는 국내 및 국외 건축사가 모두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로 전 세계 180팀(국내 104, 국외 76)이 참가 등록해 51팀(국내 26, 국외 25)이 공모 안을 제출했다.지난 11일 기술심사에 이어 지난 14일 본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당선작은 미국 `YOUNG & AYATA LLC`의 작품을 비롯해 입상작으로 2등은 스페인`Jongjin Lee`의 작품을 선정했다.이어 3등은 중국`Domarhitects`, 4등은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5등은 터키 `Nous Tasanm Mimarlik Ltd`의 작품을 선정했다.당선작 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며, 입상작 4개 팀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총 7000만원의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경북도는 내달 당선자와의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해 내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또 내년 6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5년 하반기 의성 단북면 효제리 일원에 연면적 6040㎡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북농업자원관리원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국내뿐만아니라 해외 건축사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수준 높은 작품이 당선 됐다”며 “우량종자생산 기반구축으로 종자보급 특화를 위한 농업자원관리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