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으로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지회장 황보기)에서는 14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1,350만 원의 벽지·장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회원들의 회비 1,000만 원과 이사들 개개인의 자발적인 기탁금 350만 원을 모아서 기탁됐다.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은 “평소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운영에 주변의 많은 분들이 관심과 도움을 주셨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는 포항시 622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행복도우미 사업, 경로당 지도자 교육 및 경로당 프로그램관리자를 파견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의 노인복지를 위해서 게이트볼 대회,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포항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정승준)에서 성금 350만 원, 지곡파크골프동호회(회장 정재호)에서 성금 100만 원, 광주성일교회(담임목사 김광혁)에서 300만 원 상당의 쌀(10kg) 50포, 라면 6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 및 물품은 태풍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승준 포항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속히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에 도움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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