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의 명품 샤인머스켓이 동남아 수출의 물꼬를 텄다. 영주시는 최근 이를 기념해 영주농협서부지점 농산물 공판장에서 샤인머스켓 동남아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선적 물량은 고품질 샤인머스켓 4.65t으로 6만5천달러(한화 9천300만원) 상당이다. 썸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판로 다양화를 위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당도와 우수한 수출상품 관리로 싱가포르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여 높은 가격으로 수출 물꼬를 텄다. 문연금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 많은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재배기술 컨설팅으로 수출상품을 체계적으로 관리, 샤인머스캣을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영주 샤인머스켓이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