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청 신도시에 패밀리 파크가 조성된다.16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경북도청 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남측 8호근린공원에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6만여㎡ 규모의 패밀리 파크 조성 공사를 2023년 7월 개장을 목표로 10월 착공한다.주요시설로는 1단계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규모 어린이특화 물놀이시설(5100㎡), 청소년을 위한 농구장·풋살장 등 활동형 운동시설을 도입하고, 또한 가족형 캠핑장(16면) 및 잔디광장(4400㎡) 등 자녀 동반 활용시설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18홀, 1만3000㎡)도 조성될 계획이다.그동안 신도시 주민들은 주변지역의 여가 공간 부족으로 정주여건에 다소 불편이 있었으나, 금회 조성하는 패밀리파크는 입주민 니즈(Needs)·세대별 프로그램·공원 트랜드를 반영해 조성함으로써 신도시의 부족한 여가·휴양기능 제공으로 그 기대가 크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패밀리파크가 중앙호수공원과 송평천과 함께 특화된 레저문화 공간으로 조성돼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사업은 전체 332만평 중 1단계(129만평)가 완공되고, 2단계(168만평) 공사가 60%정도 조성 중에 있으며 오는 2027년도 3단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