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구천면 모흥3리 마을이 지난 14일~ 16일까지 영천강변에서 개최한 경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선창막걸리를 출품해 인기를 끌었다. 구천면 모흥3리 마을은 31세대 56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지만 2019년 행복마을 자치사업을 시작으로 마을경관조성 등 꾸준히 가꿔가고 있다.또한, 마을에는 예술가들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작지만 살고 싶고 싶은 마을로 변신을 시키고 있다. 특히, 모흥3리 마을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가양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선창막걸리’를 개발해 본격적인 마을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이번 2022 경북마을이야기 박람회에 개발한 선창막걸리를 마을먹거리 한마당을 통해 시음회와 막걸리제작 퍼포먼스가 관광객들의 발길을사로 잡았다.모흥3리는 60대 이상의 노인인구가 반이상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지만 단합과 열정으로 마을 경관개선, 마을공동체 수익사업 창출 등 성과도 보여줬다. 박용석 면장은 "이번 경북 마을이야기박람회에 참여로 모흥3리가 지역은 물론 경북도를 대표하는 마을로 자리매김하는데를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