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삼국유사의 고장 얼 잇기’ 문화유산원정대를 운영하여 내가살고 있는 군위에 대해 바로 알고, 지역문화유산 계승을 위한 지역특색사업 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삼국유사의 고장 얼 잇기’ 프로그램의 체험코스를 자체 개발하여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 유적을 체험할 수 있는 자료를 보급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지역 문화 탐방을 지원하는 문화원정대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11일 의흥중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 3년째 참가한 의흥중학교는 지난 12일 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한 5가지 탐방길 중 제3코스와 5코스에 참가하여 ‘인각사, 일연공원,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교육지원청에서 섭외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체험활동에 필요한 입장료, 간식박스, 현수막,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도서 등을 지원청에서 직접 제작ㆍ구입하여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인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송경란 교육장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던 수업이 지역사회로 확대되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와 상호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강화하여 향후 학교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