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윤석열 대통령은 `공동체 의식 회복`이라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자신의 정치적 비전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이 "전 세계에 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복합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글로벌운동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끝난 후 새마을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정치를 처음 시작하며 국민께 제안한 첫 비전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였다. 정치를 시작할 때 저의 비전과 새마을운동 정신이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했다.또 "근면·자족·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 정신은 세계로 진출할 때 제가 강조하는 `자유와 연대`와 맞닿게 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행사 중에도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이룬 높은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새마을운동이 밑거름이 됐으며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개발협력 모델로 거듭나서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비전인 `사회 갈등 해소와 공동체 의식회복을 위한 사회적 자본 구축, 또 과제로 꼽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구촌 공동 번영`을 언급하며 "새마을 운동의 새로운 비전과 과제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이어 "새마을운동은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라며 "지구촌 곳곳에 확산돼 지구촌 전체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서 모두 함께 더욱 힘써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1973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52회째다. 이날 대회에는 최대 인원인 1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