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12일 포스텍에서 ‘청년들의 고민 NO, 스트레스 DOWN, 즐거움 UP’ 찾아가는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청년고민상담소는 1인가구의 증가, 경제불황, 가속화되는 경쟁 등으로 20~30대 청년들의 우울 위험군, 자살 생각률 증가 등 정신건강 악화에 따라 우울감 및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증진하기 위해 청년들이 공감·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청년고민상담소 행사장 홍보부스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와 상담소에 대한 안내가 담긴 홍보관 △정신건강 OX퀴즈와 청년들만의 대나무숲 운영으로 고민을 작성해보는 정신건강 체험관 △스트레스 측정 및 반려식물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관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상담을 진행하는 고민 상담관 △대화기부 운동관 △커피차 운영으로 음료와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통관 등으로 운영된다. 한 20대 남성 참가자는 “최근 취업, 공부, 인간관계 등 여러 상황들로 정신적으로 지쳐있다고 많이 느꼈는데,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답답함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미취업, 대인관계 및 직장 내 갈등 등으로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정신적·심리적으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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