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평해중학교는 지난 9월 21일, 10월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국학진흥원에서 주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체험 프로그램’으로 경북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기록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문화 자긍심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평해중학교 학생들은 전문 해설사와 안동 도산서원을 탐방하며 퇴계 이황의 정신을 직접 느끼기도 하고 국학진흥원을 견학하며 전통기법책자 만들기, 현판 및 유교 책판 관련 강의 및 관람 등을 통해 그것의 가치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또한 경북인성인문학센터에서 지원한 ‘찾아가는 인성인문학강연 김남훈 작가초청 강연회’를 운영했다. ‘포기할까 했더니 아직 1라운드’의 저자 김남훈 작가는 프로레슬러이나 해설위원, 작가라는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준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키워드를 강조한 유쾌한 강연을 펼쳐 평해중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평해중학교 3학년 김모 학생은 “책으로만 소통했던 작가님를 직접 만난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우리들의 꿈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너무 빛나서 보이지 않을 뿐이라는 말을 듣고 뭔가 울컥하며 자신감이 생기는 듯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필재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인성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문화·예술적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풍성하게 채워나가 멋진 문화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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