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환경관리과는 10월 12일~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8주간 지역 내 동지역 시범학교에서 추천받은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친화적 인재 양성을 위한 ‘탈탄소 툰베리 스쿨’을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고있다.지난 12일 첫 수업을 맞아 환경전문강사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레타 툰베리는 왜 환경운동을 하게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상주시기후변화센터(중덕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탈탄소 툰베리 스쿨’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타지자체의 일시적인 캠페인이나 모임과는 달리 환경교육전문가가 직접 각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호 실천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을 갖는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탈탄소 툰베리 스쿨’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화의 중요성 알기 △자연물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놀이 활동 △게릴라 가드닝 및 동네 플로깅 △상주시의 환경순환 시스템 현장견학 △리사이클링 경진대회 △기후변화 사진전 개최 등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상주시의 그레타 툰베리가 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