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외국인 유학생을 국내에 첫 취업시키는 성과를 내는 등 코로나 엔데믹에 발맞춰, 취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영진은 지난 6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후 실시된 채용면접 결과 호텔항공관광과 졸업예정인 일본인 유학생 4명과 한국인 학생 1명 등 총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외국인 유학생이 이처럼 규모 있게 국내에 취업하게 된 사례는 찾아보기 매우 드문 사례다. 그만큼 글로벌 호텔체인 사업을 하고 있는 ‘그랜드하얏트’의 눈높이에 영진 재학생, 특히 유학생들의 실무 능력이 높게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협약으로 호텔항공관광과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글로벌 주문협약반’을 내년에 개설, 운영하게 돼 더 많은 인재를 이 호텔에 진출시킬 수 있게 됐다.일본 나고야 출신으로 서른 나이에 합격 소식을 들은 히다카 사키(호텔항공관광과 2년) 씨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용기를 내 영진에 입학한 했는데 세계적인 호텔에 근무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겸한 멋진 호텔리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호텔항공관광과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맞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강을 개최하는 등 관광 분야 산업체의 높아진 인력수요 대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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