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달성경찰서는 지난 6월~ 9월 4개월간 달성군 현풍읍 부리 일대 여성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셉테드 사업으로, ‘언제나 안심바람이 부는길, 늘솔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셉테드(CPTED)란 범죄발생의 요인이 되는 환경에 대해 경찰관이 진출해 점검을 하고, 이를 범죄데이터 분석과 지역주민, 단체 등의 여론수렴 및 지자체와의 협의로 환경ㆍ시설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달성경찰서는 스마트 치안시스템의 일환인 ‘Pre-CAS’를 통한 범죄분석 및 주민 여론 수렴으로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달성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방범용 CCTV, 안심택배함,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또 가로등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골목에는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솔라표지병 및 로고젝터를 설치해 조도를 개선했다.
전용찬 대구달성경찰서장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셉테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