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중부소방서는 오는 14일까지 중구청 및 유관기관과 함께 대형판매시설 긴급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지난달 27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 차원에서 실시됐다.대형 판매시설은 높은 층고, 넓은 공간, 많은 가연물로 인해 초기 진화가 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중부소방서는 중구 명덕로의 대백프라자와 남구 대명로의 홈플러스 남대구점 2곳을 시작으로 총 9개 대상에 대해 ▶ 소방시설 및 피난기구 정상 기능 유지 및 관리 상태 ▶비상구 확보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상태 ▶화기취급장소 관리 상태 및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우병욱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판매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시민분들이 안전하게 대형판매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