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에 전격 참가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과 함께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12일 조직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선수단의 경우 지난 8월 중순부터 대회 조직위원회에 출전 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한 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참가가 불투명했었다. 이후 대회가 다가오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대한 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돼 11일 공식 참가 신청이 접수되면서 출전이 마무리됐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선수 19명, 관계자 6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남녀 대다수 종목에 출전한다. 송석영 조직위원장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전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속에서도 스포츠맨십을 실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크라이나 선수단의 참가를 계기로 전세계에 스포츠를 통한 평화메시지가 널리 전해 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크라이나 선수단 참가로 전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회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는 현재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선수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를 확정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회는 18일 선수단 입국, 19일 개막식 등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특히 19일 오후 7시 경북 영주시민운동장 내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코요태, 홍진영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대회 열기를 한층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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