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12일 1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 2금고로 선정된 대구은행 영주지점과 `영주시 금고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 금고약정을 통해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와 대구은행 영주지점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영주시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1금고인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는 올해 예산인 약 7천955억원 규모의 일반회계 등 12개 회계의 예산을 관리하고 2금고인 대구은행 영주지점은 989억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 기금 등 9개 회계의 예산 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지난 21일 금고 지정심의 위원회를 개최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의 적격성 평가를 통해 최종 영주시 금고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금고 취급에 따른 반대급부로 지역협력사업비를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 6억9천만원, 대구은행 영주지점은 1억5천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시 금고로 지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혜택 제공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