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중학교는 12일 오전 8시부터 20분 동안 동편 교문 앞에서 한국음악협회 울진지부를 초청해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화 OST에 나오는 피아노 연주 `썸머’로 시작한 음악회는 피아노, 플루트, 첼로 등의 합주로 ‘BTS의 다이너마이트’, ‘소코도모의 회전목마’를 연주했으며, 피아노 포핸즈로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을 연주해 등굣길을 즐겁게 했다.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음악 활동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으며, 자녀를 등교시키던 학부모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2학년 오모 학생은 “그동안 유튜브로 즐겁게 들었던 곡들은 직접 듣게 되니 너무 좋았다”라며,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도 연주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용래 교장은 “학생과 교사들의 등굣길에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으며 음악회를 통해 얻은 행복과 기쁨으로 더 행복한 울진중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