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지난 9일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제27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도원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곽태수 달성군체육회 회장 직무대행 및 지역주민 등 약 1만 6000여 명이 참석했다.  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미래로 도약하는 달성!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취타대, 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웠고,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마다 개성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에 대한 달성군민상, 달성출신 인사로 달성군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달성인에 대한 수상식도 함께 가졌다. 공개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행사에는 매년 대회전날 비슬산 천제단에서 진행해왔던 성화채화를 현장에서 칠선녀의 아름다운 성무와 함께 다채롭게 연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채화된 성화는 주요내빈의 전달을 거쳐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이명주 프로축구선수와 화원중학교에 재학 중인 태권도 꿈나무 곽현지 양에게 전달돼 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화려하게 불타올랐다. 체육행사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ㆍ화합경기 등 읍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초ㆍ중등학교 대항전 등 총25종목으로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장민호, 이세벽, 나연, 정혜연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한껏 돋웠다. 부대행사로 사랑의 차 봉사, 국화 나눠주기,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관이 운영돼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바쁜 국정에도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구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나가는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승리의 영광보다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서로의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체육대회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최선을 다한 선수 및 군민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최ㆍ주관한 달성군 체육회 곽태수 회장 직무대행은 “3년 만에 열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선수단 및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모든 군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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