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코로나 시국에 아동학대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1만1572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건수 증가는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아이가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상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아동학대 유형은 신체학대 8083건으로 가장 많고, 정서학대 1681건, 방임 734건, 중복 664건, 성학대도 332건이나 됐다. 같은 기간 학대 가해자 유형은 부모가 1만5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육교사 689명, 타인 626명, 친인척 461명 순으로 드러났다.김용판 의원은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학대 예방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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