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오는 20일 울진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중 ‘염쟁이 유씨’ 연극을 무료로 개최한다. 공연기간 18년, 전국 69만 관객이 함께한 대한민국 대표 모노드라마‘염쟁이 유씨’는 한 명의 배우가 15인의 역을 맡아 15개의 다양한 인생들을 보여주며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와 그 모습에서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이다. 이번 연극의 주인공인 유씨는 조상 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로 우리나라 전통 장례문화 염의 절차와 의미 등 전 과정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들을 이야기 해준다. 또한,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자 한 ‘염쟁이 유씨’는 유쾌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90분간 선사한다. 김광욱 문화관광과장은 “3대가 함께 보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세대 간의 문화적 소통과 공감대 형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