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지역 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및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 침수 등 많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아파트 관리자들에게 선제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해 8월 11일 천안에 소재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스팀세차업체 직원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 불을 켜면서 스팀세차 차량에서 새어나오고 있던 LP가스를 폭발하게 해 주차장 내부의 차량 667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있었고 올해 6월 27일에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9월 상륙한 태풍 ‘힌남노’가 내린 폭우로 포항시 내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이처럼 공동주택(아파트)은 층수가 높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고 계단, 복도, 승강기 통로 등으로 확산되는 연기에 의해 많은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아파트에 조성돼 있는 지하주차장은 불이 났을 때 뜨거운 열기와 연기가 그대로 쌓여 진압이 쉽지 않고, 집중호우 발생 시 낮은지대와 배수시설의 부족으로 침수에 특히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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