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5일 경주시의회 전체의원이 월성원전, 원자력환경공단 처분장(코라디움) 등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시의원들이 시설견학을 통해 원전관련 이해를 돕고 현황을 점검해 향후 의정활동에 활용코자 실시하게 됐다. 먼저 의원들은 월성원전 홍보관을 방문해 월성원전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보수현장을 확인했다. 이후 전망대에서 맥스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원자력환경공단 처분장을 방문해 소개 영상을 보고난 후 인수저장시설, 동굴처분관련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의 기본계획, 특별법(안) 등에 대해 고준위추진단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의 주요한 현안 중 하나인 원전과 관련해 제9대 경주시의회 의원들 모두 현장을 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하고,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원전에 관한 의정활동에 중요한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