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지난 1~2일 울릉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굳건한 독도 수호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개최됐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과 좋은사회연구원이 주최와 주관했다. 경북도와 울릉군, 경상북도 체육회, KBS 포항방송국, 포항MBC, TBC가 후원했다. 당초 8월 15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가 이번에 펼쳐졌다.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린 전야제에서는 2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경상북도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시범, 태무 공연, 초청가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전야제에서 남한권 군수는 환영사와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만세 삼창을 외치며 "국민들이 조국의 자존심인 울릉도·독도에 지속적인 사랑을 가져 달라"고 힘차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