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DGB대구은행은 4일 김천탑웨딩 그랜드홀에서 ‘제11회 김천CEO포럼’을 개최했다. 김천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포럼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윤옥현 김천대 총장,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DGB대구은행은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정도경영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CEO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는 오상진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뷰카시대 살아남는 기업의 비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상진 교수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리더가 배양해야 할 핵심 역량은 빠르고 정확하게 판세를 읽는 힘”이라고 설명하면서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서 일하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전달했다. 특히 “기업의 리더는 데이터와 집단적 경험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센스메이커(Sense Maker), 기술과 휴머니즘을 융복합 할 수 있는 테크센서(Tech Sensor),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를 버리는 룰브레이커(Rule Breaker)가 되어야 한다”는 강조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성훈 은행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김천 소재 향토기업들이 굳건히 버티며 성장해온 이유를 ‘미래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대응’으로 강조하며, “앞으로도 김천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